개성공단 입주기업 공장가동 위해 154kV 송전방식 전환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남북간 개성공단 재가동 합의에 따라 입주기업들의 정상적인 공장가동이 가능하도록 13일부터 154kV 송전방식으로 전환해 공급한다.
한전은 지난 4월 개성공단 조업중단 이후 22.9kV 배전선로 2개(공급능력 20,000kW)로 전환해 최소한의 전력을 계속 공급해 왔다.
한전 개성지사 직원들을 개성과 근접한 사업소에 배치해 매일 남측구간 선로점검을 하는 등 지속적인 설비 보수를 함으로써 정전 예방활동을 벌여왔다.
특히,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8.14) 이후 개성공단 현지에 관련인력을 투입해 전력설비에 대해 열화상 측정 등 과학화 진단장비를 이용한 정밀점검과 불량설비 보강·교체작업을 수행했다.
아울러, 입주기업 지원을 위해 고객측 설비점검도 병행해 낙뢰와 누전으로 인한 계량기 파손 등 손상된 전력설비를 정비해 재가동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번 조치로 전력 공급능력이 10만kW로 증가함에 따라 개성공단내 입주기업들에게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하게 됐고, 앞으로도 한전은 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의 전기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전력설비 유지·보수에 더욱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강정수 기자 rws81@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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