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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기계담보로 대출받으세요"

한국기계거래소 한국캐피탈과 협약 금융지원 확대

 

[산업일보 홍보영 기자] ‘동산담보대출 상품’으로 중소기업, 특히 영세한 제조업체들이 실제적인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동안 부동산 담보가 부족해 은행대출에서 소외됐던 기업들이 은행권뿐 아니라 캐피탈에서도 고가의 기계 설비를 담보로 한 저금리 대출이 가능해졌다.

한국기계거래소(탁용운 대표)는 지난 28일 한국캐피탈(김철영 대표)과 ‘동산(기계)담보 금융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좌측부터 한국기계거래소 탁용운 대표이사, 한국캐피탈 김철영 대표이사좌측부터 한국기계거래소 탁용운 대표이사, 한국캐피탈 김철영 대표이사

 

한국기계거래소 사업추진팀 김홍중 팀장은 “당초 기업 대상 금융지원 약속을 기업은행, 농협 등 은행권과의 협약을 통해 먼저 시행했지만, 캐피탈업계와도 협력할 예정”이라며 “그 첫 발걸음을 한국캐피탈과 함께 내딛게 됐다”고 언급했다. 한국캐피탈 외에도 기계설비 분야 20개 업체와 추가 협력을 시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캐피탈에서 할부나 리스물건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계설비 등록정보시스템, 동산(기계)담보 통합관리시스템과 사고 물건에 대한 신속하고 공정한 처분이 가능한 기계설비 경매시스템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동산담보 금융공급이 활성화돼 제조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과 설비투자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또 “‘동산ㆍ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동산담보법)’이 2012년 도입 이후로 활성화되지 못했었다”며 “이제 기계 설비 실물을 바탕으로 기업들이 금융을 쉽게 조달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기계거래소 탁용운 대표이사는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이 국내 유휴설비 거래 선진화와 수출촉진에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동산(기계)담보 금융활성화의 지원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금융권에서도 적극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기계산업의 유통, 수리, 재제조, 부품공급 등 서비스부문을 선진국형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육성키 위해 ‘기계산업 서비스화 전략’을 수립, 2013년부터 ‘기계산업 서비스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추진을 위해 설립된 한국기계거래소가 경기도 시화 MTV산업단지에 기계설비 경매거래소와 매매단지를 조성하고, 성능검사와 A/S 등 품질보장과 동산 기반 금융지원을 통해 거래가 활성화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9월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홍보영 기자 papersong@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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