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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일보뉴스]모바일쇼핑몰,태국 LINE SHOP ,온라인쇼핑,중소기업,한류,코리아프리미엄

태국 모바일 쇼핑몰서 국내 중기 제품 40여 종 선보여

 

 

 [산업일보 최용환 기자]

태국 LINE SHOP 모바일 쇼핑몰에 한국제품 전용 코너 ‘안녕샵세요’가 4일 오픈됐다. 태국의 온라인 쇼핑몰에 한국 제품만을 취급하는 별도 코너가 개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안녕하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말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어감으로 들린다는 점을 활용한 코너명으로 한류를 좋아하는 젊은 소비층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로써 태국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든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 케이스, 화장품, 샴푸, 운동기구 등 40여 종의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오픈과 함께 제품을 선보이는 중소기업은 해피모리(휴대폰 케이스), 스킨팩토리(립타투) 등 4개사다. 이들 기업은 지난해 9월 KOTRA가 주관한 입점 상담회에 참가해 6개월에 걸쳐 상품 선정 및 거래 조건 협의를 거친 후 참여하게 됐다.

 

태국 LINE은 공식 홍보계정 ‘LINE HOT DEAL'을 통해 제품 프로모션을 추진할 예정이며, 향후 KOTRA의 지원을 받아 디자인 티셔츠, 유아용품, 화장품 등 인기 한류 소비재를 추가로 판매할 계획이다. 태국 LINE은 약 3,300만명(태국 국민의 53%)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 모바일 메신저로, 이와 연동돼 운영되고 있는 모바일 쇼핑몰 LINE SHOP은 지난해 7월 출시 이후 약 200만여 건의 내려받기(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태국 LINE의 박균 매니저는 “태국 내 한류가 폭 넓게 자리매김하고 있어 한국산에 대한 이미지가 좋다”며, “코리아 프리미엄을 내세워 소비자들의 수요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제품 전용 판매 코너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한국제품 전용 코너에 참여하는 해피모리의 이원복 과장은 “온라인 홍보는 디자인이 생명인 휴대폰 케이스를 가장 효과적으로 드러낼 수 있는 방법”이라며 “하루 이틀이면 중국산 짝퉁 제품이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정품만을 소개하는 코너가 마련돼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KOTRA 방콕무역관은 지난해 9월부터 태국 LINE SHOP 입점 지원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현지 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에 힘쓰고 있다. 또한 오는 5월 14일부터 이틀간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2015 태국 LINE SHOP 모바일 쇼핑몰 입점 설명회 및 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용환 기자 chjoel@daar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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