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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아라/산업부동산

1월 1주 매매시황…수도권 매수세 실종, 해답 없어 발만 동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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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년 새해 첫 주부터 수도권 시장은 울상이다. 지난해 1월 취득세 인하 조치와 새해 부동산시장에 대한 기대감에 움직였던 때와는 분위기도 많이 달라졌다. 각종 경제연구소 등에서 발표한 국내외 경기전망이 좋지 못한 것이 매수세 위축의 원인이라는 게 현장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부동산뱅크 조사에 따르면 임진년 1월 첫 주 서울 아파트값은 -0.02%▼, 경기도 -0.01%▼, 인천 -0.03%▼, 신도시 -0.01%▼ 등으로 수도권 시장은 장기간 침체에 있다. 서울 재건축도 -0.06%▼로 2주 전 반짝 상승했던 것을 제외하면 계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

서울에서는 노원구 0.09%▲, 도봉구 0.01%▲ 등 강북 지역이 소폭 상승했다. 공급 66㎡ 이하의 아파트들로 수요가 유입된 것이 그 원인으로 보인다. 그 밖에 양천구 -0.08%▼, 서초구 -0.05%▼, 송파구 -0.04%▼, 마포구 -0.03%▼, 강동구 -0.02%▼, 금천구 -0.02%▼ 등 대부분의 지역은 약보합세를 이어갔다.

경기도에서는 포천시 0.37%▲, 오산시 0.16%▲, 평택시 0.12%▲, 이천시 0.10%▲ 등 수도권 외곽 지역으로 강세를 보였고, 파주시 -0.27%▼, 용인시 -0.27%▼, 광주시 -0.09%▼, 안양시 -0.06%▼, 과천시 -0.04%▼ 등은 저조세를 띠었다.

인천시에서는 서구만이 -0.17%▼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의 변동이 없었다. 한편, 신도시는 분당 0.05%▲, 산본 0.02%▲ 등은 올랐고, 평촌 -0.19%▼, 중동 -0.03%▼ 등은 약세를 이어갔다. 분당과 산본은 시범단지를 중심으로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분당의 경우 오래된 시범 단지 주변으로 리모델링 관련 이야기가 돌고 있는데다 신분당선 개통, 학군수요 등으로 인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방도 새해 첫 주는 조용한 편이다. 제주도가 1.90%▲를 오른 것을 제외하면 모든 지역의 변동이 없었고, 5대 광역시들도 광주시 0.76%▲, 대구시 0.12%▲, 대전시 0.06%▲, 부산시 0.07%▲, 울산시 0.00%- 등 강세를 보였지만 거래시장은 조용한 편이었다. 부산시 해운대구 부동산뱅크점 관계자는 “경기도 좋지 않은데다 1월에는 신정과 구정이 같이 있어 거래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사철이 시작되는 2월부터 움직임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